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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'…즐겁고 신나는 작품 총망라
- 작성자 종이나라
- 조회2,613
- 작성일2019-12-18
(서울=연합뉴스) 왕길환 기자 = 어린이와 교사, 학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종이접기 작품만을 엄선해 한데 모은 책이 9일 나왔다.
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에서 1987년부터 출판한 800여 종의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예술 관련 서적에 소개된 종이접기 작품 중 즐겁고 신나는 것들만 골라 '조이! 356+ 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'(320쪽)에 담았다.
'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해지는'이라는 부제를 단 책에는 꽃과 식물, 동물, 고깔 등 365개의 종이접기 방법이 수록돼 있다.
저자는 종이문화재단 대외협력 이사인 정규일 종이나라 부사장이다.국내 처음으로 '어린이 종이접기 급수 마스터' 자격증을 얻은 정 부사장은 "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져 정서가 메말라 가는 이 시대에 손으로 만드는 기쁨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"고 말했다.
그는 "종이접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교본이 되고, 제자를 길러내는 지도자들에게는 큰 지침이 되고, 종이접기 애호가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북돋워 주는 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"고 덧붙였다.
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됐다. 여러 가지 도형을 만드는 방법, 그 도형으로 만드는 종이접기, 종이 접어 오리기 등 종이접기의 소재가 될 만한 것들이 거의 망라됐다. 'K-종이접기 세계화'에 앞장서는 종이접기 명인들의 창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.
영재종이접기 창시자인 김재은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각 장에 주제와 연관된 에세이를 써 종이접기의 가치를 조명했다.
책에는 최근 대기업 입사시험에 등장하는 시각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도형 문제도 수록돼 있다. 종이를 접는 중간 과정에서 앞면과 뒷면의 모습, 접기선들은 어떤 조형으로 이뤄지며 그 도형들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는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.
또 과학기술 발전의 모델인 우주정거장 설계도와 같은 원리를 가진 승경도 놀이판도 볼 수 있다.